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26일 가상 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1% 상승한 7만 72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알트코인(Altcoin·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 자산) 대장주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82% 오른 2106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비트코인 등 가상 자산 시장의 상승세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 기간을 60일 연장하고 이 기간에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체결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합의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고농축 우라늄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농축우라늄 보유분을 이란 내부 또는 제3국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협상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