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 선을 넘었다가 다시 7만7000달러 선까지 떨어진 이후 박스권에 갇혔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까지 약화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748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전보다 0.95% 오르긴 했으나 7만7000달러 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85% 상승한 2127달러다. 같은 기간 XRP(리플)는 1.36달러로 0.38% 올랐고, 솔라나는 86.06달러로 2.18% 올랐다.
이날 새벽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이에 따른 추가 긴축조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연준이 사실상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게 가상자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떨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