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선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0.22% 내린 7만770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장중 7만6009달러까지 밀리며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소폭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은 희비가 엇갈렸다. 같은 시각 리플(XRP)은 전날보다 0.53% 하락한 1.3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85% 오른 2132.09달러, 솔라나(SOL)는 0.35% 오른 85.45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를 준비했다가 보류했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은 이어지고 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5%를 돌파한 것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 선호는 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