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상승 우려로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8만달러대로 후퇴했고,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다.
13일 오전 8시 현재 가상 자산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1% 내린 8만678달러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한때 8만2000달러를 잠시 돌파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38% 내린 2283달러다. 리플은 1.44달러, 바이낸스는 666달러로 24시간 전보다 각각 2.34%, 0.53% 내렸다. 솔라나는 2.95% 떨어진 94.68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에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가상자산이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오르며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부담이 커지자 채권금리도 상승했다. 12일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55%포인트 오른 4.467%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6.09포인트(0.11%) 상승한 4만9760.5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88포인트(0.16%) 낮아진 7400.96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85.92포인트(0.71%) 하락한 2만6088.20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