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일 정보시스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매년 대국민 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보보호를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수립·점검하고, 주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경. /뉴스1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발생 상황에서도 현장 대응체계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대응 ▲랜섬웨어 감염 및 백업 복구 ▲화재 발생에 따른 재해복구 전환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결과, 휴일과 야간에도 모니터링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홈페이지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상황에서도 대체 서버를 활용해 신속히 복구할 수 있었다.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도 대체 업무공간을 통해 복구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융감독 정보시스템은 금융소비자의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면서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