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086790)는 올해 1분기 1조2100억원(연결 기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1조1277억원) 대비 7.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자산 기반 확대,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구 하나금융지주 본점.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의 1분기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3조1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5053억원, 수수료 이익은 6678억원이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82%를 보였다.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1462억원) 늘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1%로 전년 동기 대비 0.29%포인트 개선됐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73%를 기록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09%를 보였다.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1조10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10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575억원, 하나캐피탈은 535억원, 하나생명은 79억원, 하나자산신탁은 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1분기 주당 배당금을 1145원으로 결의했다. 지난해 평균 주당 배당금 대비 약 11.6% 증가한 수치다.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