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055550)는 올해 1분기 1조6226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1분기 기준 최대였던 작년 동기(1조4883억원)보다 9.0% 늘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증권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비은행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이자 이익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했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1조157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 늘었다. 신한투자증권(2884억원)의 순이익은 작년보다 167.4% 증가했다. 반면 신한카드(1154억원)와 신한라이프(1031억원)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14.9%, 37.6% 감소했다.
그룹과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3%, 1.60%로 지난해 4분기(1.91%·1.58%)보다 각 0.02%포인트씩 상승했다. 1분기 그룹 이자 이익(3조241억원)은 전년보다 5.9%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시장 금리 상승과 대출 자산 규모 성장으로 이자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등 비(非)이자 이익(1조1882억원)은 작년보다 26.5% 늘었다. 올해 3월 말 기준 보통주 자본(CET1) 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각 13.19%, 15.72%로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74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하고, 올해 7월까지 취득 예정된 자사주 총 7000억원 중 4043억원을 취득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