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지주가 올해 1분기 1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K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조892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이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은행의 이자이익 기반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가운데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의 순수수료 이익이 큰 폭 성장하며 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43%까지 확대됐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3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핵심 예금 확대를 통한 조달 비용 감축 노력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9%, 은행 NIM은 1.77%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4bp, 2bp 상승했다. 1분기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기타 영업손익은 2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KB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3% 늘었다. KB손해보험은 2007억원, KB라이프는 798억원의 순익을 각각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전년 대비 27.2% 증가한 1075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수익 구조의 다변화와 내실화는 주주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B금융 이사회는 분기 현금 배당 주당 1143원과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