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지배력 싸움 과정에서 미국이 이란 선박에 포격을 가하고 나포하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30일 오전 8시 4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9% 떨어진 7만3938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66% 하락한 2267달러, XRP(리플)는 2.84% 떨어진 1.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오만만에서 이란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상업 선박에 포격을 가하자 반격한 것이다.
CNBC 보도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 등 미국 특사들은 이날 이란과 두번째 평화 회담을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란 국영 매체는 이 협상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 내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