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7만달러선이 붕괴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7시 55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5% 하락한 6만87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모형. /뉴스1

같은 기간 이더리움 가격은 5.05% 떨어진 2063달러, XRP(리플)는 4% 하락한 1.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 또한 5.47% 하락해 86.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타결되리란 기대감이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 또한 얼어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내각 회의에서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옵션"이라 말하는 등 압박 수위를 올렸다.

종전 기대감 후퇴로 인해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6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38포인트(-1.01%) 내린 4만5960.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71포인트(-1.74%) 내린 647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21.74포인트(-2.38%) 떨어진 2만1408.08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