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2%로 전월(2.77%) 대비 0.05%p 상승했다.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 1월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이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인상·인하되면 코픽스가 상승·하락하게 된다.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지난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2.47%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