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이달 설립 12주년을 맞는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2월 설립된 1세대 가상자산 사업자 코인원은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들을 도입하면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코인원에서 처음 출시한 서비스들은 현재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 보편적인 서비스가 됐다. 일례로 코인원은 이더리움(ETH)을 국내 거래소 최초로 거래 지원했다. 당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만 당연하게 여겨졌던 투자자들의 인식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레이딩 중심이던 가상자산 시장에 스테이킹 서비스도 업계에 처음 도입했다. 스테이킹은 투자자가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간접 기여하고, 리워드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8월에는 바빌론 프로토콜을 활용한 국내 첫 비트코인(BTC) 스테이킹 상품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2024년에는 '코인원 커뮤니티'로 이용자 간 소통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시도했다. 코인원 커뮤니티는 국내 거래소 가운데 유일한 가상자산 커뮤니티 서비스다. 코인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인원 커뮤니티에 매일 출석한 고객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투자자 보호 영역에서도 다양한 최초 사례를 보유했다. 지난 2017년 5월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코인원은 '가상자산 명세서'를 도입했다. 가상자산 영문 백서를 한글로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자신이 투자하는 가상자산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추측성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인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여러 거래소가 국문 백서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은 사이버 위험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포괄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코인원은 매년 해당 보험을 갱신하고 있다.
코인원은 2023년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을 수상하면서 역대 최초의 가상자산사업자 수상 기록도 남겼다.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 수상으로 코인원은 가상자산 업계를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역량을 입증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지난 12년간 가상자산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가장 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선보여 왔다"라면서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거래소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