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139130)는 2025년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6.6% 증가한 4439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 증권사의 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의 우량화와 건전성 관리를 강화했다"며 "그 결과 2025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그룹의 당기순이익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했다.

DGB대구은행 본점. /iM금융그룹 제공

이익 증대에 힘입어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도 전년 대비 0.39%포인트 상승한 12.11%로 크게 개선됐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2025년도(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3895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2025년 매 분기 흑자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756억원의 당기순이익(누적)을 기록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209억원, 540억원의 당기순이익(누적)을 기록했다. 2025년 하반기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 조정된 iM캐피탈은 전년 대비 28.9%의 자산 성장과 60.7%의 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iM금융지주 이사회는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2024년 대비 40%(200원) 증가한 주당 배당금으로 배당성향은 25.3%를,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 수준인 38.8%를 달성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켰다. 이사회는 또 2026년 상반기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승인했다.

천병규 iM금융지주 부사장(CFO)은 "배당 확대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현 주가 기준 4%대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 이익 개선세에 주가가 90% 이상 상승한 바 있으나 아직도 은행주 중 가장 저평가돼있는 만큼 자사주 매입·소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