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케이뱅크는 향후에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행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가 마무리되면 은행 컨소시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과와 상장 이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현재 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관련 논의가 여당 주도로 진행 중이다. 시중은행이 과반 이상의 지분을 쥐고 주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내용이 법안에 담기는 게 유력한 상황이다.

이를 두고 최 행장은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으나, 현재 몇몇 시중은행과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했다.

최 행장은 "법인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가 본격화될 경우 시장 규모는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미 디지털 자산 시장의 가장 주도적인 게이트웨이 케이뱅크는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이다"라고 했다.

케이뱅크는 이전 상장 때부터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예치금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를 두고 최 행장은 "현재 케이뱅크의 기본 예금 상품 등 펀더멘털이 탄탄하기 때문에 업비트 가상자산 예치금은 저희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5년 전에는 업비트 예치금의 비중이 커서 다소 우려가 있었다면 지금은 전혀 큰 영향이 없다"며 "두나무와 케이뱅크도 계속 상호 윈윈 관계이며 좋은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