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175330)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10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4.9%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초 회사가 제시했던 연간 가이던스를 뛰어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7년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ROE는 1년간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자본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기업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써 많은 수익을 낸 것을 뜻한다.
계열사별 순익은 전북은행이 전년 대비 4.6% 성장한 2287억원, 광주은행이 2726억원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2815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JB자산운용은 20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83억원의 순익을 각각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86억원의 순익을 냈다.
JB금융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들이 실물 경기 부진·가계 부채관련 규제 강화 및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6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분기 배당 480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30% 수준이다. 2025년 결의한 자사주 매입 1200억원 중 매입 완료한 1063억원 포함 시 JB금융의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45% 수준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신규 사업과 성장 전략에 대해서 성과와 수익성을 기준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명확히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