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먹거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 사업에 3년간 45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신한금융그룹을 공개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그냥드림 사업에 대해 보고받은 후 "신한금융에서 3년간 45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는 거죠"라며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고 청와대가 4일 전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국민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증빙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지주(055550)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사업에 3년간 총 4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먹고 살 만한 사람들은 '이런 사업을 하면 복지병에 걸린다'는 얘기를 할 수도 있는데, 굶어 본 사람들은 배고픈 게 얼마나 서러운지 안다. 먹는 문제 때문에 가족을 끌어안고 죽는 사람도 있다"며 그냥드림 사업 확대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농협은 하나로마트 같은 시설이 있으니까 일부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다른 데도 지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하는데 다른 은행이나 대기업, 은행연합회, 한경연(한국경제인연합회), 상의(대한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자발성을 전제로 사회적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