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에서 약 2400명의 은행원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기간 5대 은행에서 2364명이 희망퇴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희망퇴직자(2324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한은행에선 올해 669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다. 지난해 12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농협은행에서도 443명이 퇴직했다. 이어 국민은행 549명, 하나은행 283명, 우리은행 420명이 각각 퇴직했다.
올해 은행들은 근무 기간 등에 따라 희망퇴직금으로 최대 28~31개월 치 임금을 지급했다. 최근 희망퇴직한 은행원들은 평균 4억~5억원, 많게는 10억원가량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와 조건이 비슷한 2024년의 은행별 경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3억원대 초·중반이었다. 여기에 1억원 내외의 기본 퇴직금을 더하면 평균 퇴직금은 4억원 수준이 된다.
은행 희망퇴직 연령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작년 말~올해 초 희망퇴직에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은 1985년생까지 퇴직 신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