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를 둘러싼 미·유럽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7.5% 떨어지는 등 대부분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8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76% 떨어진 8만807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구현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다른 가상자산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7.5% 급락한 29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은 3.53% 떨어진 889달러, 리플은 4.98% 하락한 1.88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파병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음 달 1일부터 10%, 6월 1일부터는 25%의 관세를 적용한다. 이에 유럽연합(EU)도 930억유로 규모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