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자회사 KDB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병철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대표로 임명하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병철 KDB생명 수석부사장. /KDB생명 제공

임승태 KDB생명 대표는 작년 3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대통령 탄핵 여파로 대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산업은행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자회사인 KDB생명 대표 선임도 미뤄졌다.

김 부사장은 푸본현대생명 총괄 전무를 지내다 작년 3월 KDB생명으로 합류했다. 그는 보험 설계사로 시작해 20여년 동안 보험업계에서 일한 '영업통'으로 꼽힌다.

KDB생명은 매각이 불발되자 작년 3월 산업은행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완전 자본 잠식에 빠지며 건전성은 더 악화됐다. 영업통인 김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한 것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