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부원장보 6명을 신규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 임기는 이달 30일부터 2028년 12월 29일까지 3년이다.

신임 부원장보에는 소비자보호총괄에 김욱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기획·전략에 김충진 감독총괄국장, 은행에 곽범준 중소금융감독국장, 중소금융에 이진 금융시장안정국장, 민생금융에 김형원 은행감독국장, 보험에 서영일 인사연수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3일 한국투자증권 본점에서 한국투자증권 및 지주 경영진과 면담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제공

금감원은 "새로 임명된 임원들은 금융산업 각 분야에서 오랜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온 감독·검사 및 소비자보호 전문가"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감독업무 혁신을 속도감 있게 주도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 원장 제청에 따라 김성욱·황선오·박지선 부원장보를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부원장에는 은행·중소서민금융에 김성욱 부원장보, 자본시장·회계에는 황선오 부원장보, 금융소비자보호처에는 박지선 부원장보가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