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4일 제3차 임시회의를 열고 김성욱·황선오·박지선 부원장보를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원장이 임명한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이달 30일부터 2028년 12월 29일까지 3년이다.
김성욱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은 울산 학성고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2000년 금감원에 입사했다. 그는 2015년 금융상황분석실 금융상황관리팀장을 역임하고 2022년 8월 인적자원개발실 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은행검사1국장과 기획조정국장을 거쳐 작년 12월 부원장보로 임명됐다.
황선오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충남 대천고와 연세대 경제학 석사를 졸업하고 1996년 당시 증권감독원에 입사했다. 2015년 기업공시제도실 증권발행제도팀장을 거쳐 2020년부터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 공시심사실장, 자본시장감독국장을 차례로 맡았다. 부원장보에는 2023년 7월 임명됐다.
박지선 금융소비자보호처 부원장은 서울 성보고와 성균관대 무역학 학사를 졸업하고 1995년 당시 보험감독원에 입사했다. 2016년 2월 보험소비자보호국 손해보험소비자보호팀장을 거쳐 2020년 2월 보험감독국 부국장을 지냈다. 이후 보험감독국장·기획조정국장·인사연수국장을 차례로 역임한 뒤 작년 12월 부원장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