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은 고객이 직접 노후를 설계하고 가입하는 모바일 전용 연금보험 '부폰현대 연금보험 스피드(무)'를 판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짧아지고, 계약은 오래 유지할수록 장기유지보너스가 적립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연금액 강화형과 일반연금형으로 나뉜다. 연금액강화형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이후부터는 중도인출과 보험료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일반연금형은 계약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후부터 수수료 없이 연 12회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보험료 추가납입도 가능해 급전이 필요할 때 유연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3년납 또는 5년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9세부터 64세까지다. 월 납입보험료는 60세 미만인 경우 월 10만~50만원, 60세 이상은 월 20만~50만원 사이에서 1000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연금지급은 45~9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 상품은 공시이율형으로 금리 변동에 따라 환급률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푸본현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가입 후 5년 시점에 최저보증이율을 제시하고 있다. 40세 남성이 연금액강화형으로 월 20만원씩 3년 납입하는 조건으로 가입하면 5년 뒤 환급률은 최저 113.5%가 보장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노후설계하여 모바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짧은 보험료 납입기간과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으로 노후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