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 금리를 내년 1월부터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 금리는 연 3.90(10년 만기)∼4.20%(50년 만기)로 적용된다. 저소득 청년과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 전세사기 피해자 등에게는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연 2.90(10년)~ 3.20%(50년) 금리를 적용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보금자리론 금리를 연 3.75~4.05%로 동결해 왔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 축소와 국고채 금리, MBS 발행 금리 상승 등으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