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감독원과 금융협회, 은행 등 금융기관 11곳이 취약계층을 위해 1억2000만원 상당의 연탄(약 10만장)과 난방유(5400리터),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홍보물품(200세트)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감독원 등 금융기관 11곳의 직원 150여명이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에서 '2025년 금융업권 사랑의 온기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각 기관 임직원 150여명은 지난 5일 서울시 서대문구 개미마을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과 홀몸노인 등 100가구에 연탄 4000장과 난방유 600L를 직접 배달했다. 또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홍보문구가 삽입된 홍보물품 패키지 100개를 전달하며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연탄은행 홍보대사인 배우 정애리씨도 함께했다.

나머지 연탄과 난방유, 홍보물품 패키지는 전국 31개 연탄은행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온기나눔 활동은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업권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한 국내 유일의 금융권 합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전국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연탄 약 103만장(약 9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올해 활동에는 금감원, 생명보험협회, 서민금융진흥원, 손해보험협회, 신용회복위원회, 여신금융협회, 우리은행,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케이뱅크, 코스닥협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