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4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최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단독 후보를 결정한다.

연임에 도전하는 진옥동 신한지주(055550) 회장은 이날 "앞으로 신한의 100년을 위해 필요한 것과 역할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앞으로 신한이 50년, 100년을 이어가기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한 것인가 그리고 저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이 40년 전에 창업했을 때 초심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진 회장은 다른 후보들에 대해 "그분들의 관점도 참고해야 될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다양한 관점을 이사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이런 기회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인 진옥동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개별 최종 면접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뉴스1

이어 도착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회추위 면접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본격적인 투자의 시대를 맞이해 자본시장 중심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입행원 면접을 이 건물에서 떨면서 봤는데, 회장 면접까지 정말 떨린다. 신입 때 이야기 한 것처럼 당당하게 미래를 위해서 신한은행과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개별 최종면접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회추위에 참석하는 차기 회장 후보는 진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외부 후보 등 총 4명이다. 외부 후보는 이름 공개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