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기관 경영실태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다시 'B등급'을 받았다.

20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경영평가위원회는 지난해 금감원의 경영 평가에서 B등급을 부여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금감원의 금융회사 감독·검사 등 본연의 업무에서는 양호한 평가를 받았지만,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 재임 당시 업무추진비 비공개 논란 등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 성과급은 기관 평가와 연동돼 있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매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평가에서 제외된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경영평가위원회가 담당한다. 평가위는 정량·정성 점수를 종합해 6등급(S·A·B·C·D·E등급)으로 결과를 매긴다.

금감원은 이복현 원장 취임 첫해인 2022년 경영평가에서 2015년 이후 7년 만에 A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2023년에 B등급으로 강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