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본점 전경.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3분기동안 누적된 순이익이 248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2678억원)보다 7.2% 줄어든 수치다.

총수익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8060억원으로 전년 동기(9052억원)와 비교해 11% 감소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줄어들어 이자수익은 3805억원으로 전년 동기(5941억원) 대비 36% 감소했다. 다만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수익 등 비이자수익은 4255억원으로 전년 동기(3111억원) 대비 36.8%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순이익은 65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927억원) 대비 29.4% 줄었다. 3분기 총수익은 246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3052억원) 대비 19.2% 감소했다.

9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34.40%, 보통주자본비율은 33.52%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8%포인트(P), 0.32%P씩 상승했다.

총대출금은 9월 말 기준 1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들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소비자금융 사업의 단계적 폐지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3분기 누적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 0.66%, 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9%P, 0.03%p씩 감소한 수준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시장심리 위축 등 상황이 있었다"며 "이런 가운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수익 구조 다변화, 그리고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