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통해 핵심 광물과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공급망안정화 기금에서 1000억원을 출자하고 공공·민간 자금에서 1500억원을 모집한다. 기금 출자 비율은 20%에서 405로 상향됐다.
펀드는 생산·가공·수송·저장 등 핵심 광물과 에너지 분야의 단계별 사업에 투자된다. 수은은 이 펀드가 핵심 기간 산업 기초 소재 확보와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수급 등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 대상에는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제련과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을 추출하는 재자원화, 자원 운송·저장에 필요한 항공·해운 운송 서비스 등도 포함된다.
수은은 운용사 선정 후 기금운용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펀드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는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