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지난 10월 31일 외국인 고객의 편의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인천 주안서금융센터 2층에 '우리 글로벌라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 글로벌라운지는 외국인 고객이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취업·비자 상담, 금융 기초교육 등을 제공한다. 라운지는 ▲북라운지 ▲커뮤니티룸 ▲키즈존 등을 갖췄으며,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북라운지에는 K문화 관련 도서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원서를 비치했고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커뮤니티룸은 소규모 모임, 문화교류, 금융교육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키즈존은 영유아 동반 고객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유아용 도서와 볼풀장 등을 마련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특강 ▲면접 컨설팅 ▲프로필·증명사진 촬영 등을 진행한다. 넷째주 토요일에는 ▲자개공예 ▲한글도장 만들기 ▲전통차 체험 등 한국문화 체험 강좌로 한국생활과 문화에 대한 적응을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글로벌라운지는 금융거래 공간이 아닌 외국인 고객의 소통과 문화체험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이 한국 생활에 더욱 쉽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리 글로벌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 글로벌라운지 광고물 사진 인증 또는 5회 이상 방문 스탬프를 획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증정한다. 라운지 방문 후 우리원글로벌 앱 신규 가입 고객에 보조배터리 등을 제공하고 SNS에 인증샷을 게시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텀블러 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