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2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6조1863억원으로 3.2% 줄어든 영향이 컸다. 농협금융은 은행과 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이 올 3분기 1.67%로 전년 동기보다 0.24%포인트 하락한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8766억원으로 20.6% 증가했다. 유가증권·외환 파생 손익이 2741억원으로 24.4% 늘었고, 수수료는 1679억원으로 12.5% 늘었다.
올 3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8%로 지난해 말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같은 기간 177.9%에서 186.4%로 올랐고,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7.6% 감소한 4931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은 0.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48%다.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 3분기보다는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올 3분기 중 농협금융 계열사가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는 4877억원으로 전년 동기(4583억원)보다 6.4%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57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감소했다. 특히 같은 기간 NH농협생명은 14.9% 줄어든 2109억원을 기록했다. NH농협손해보험 역시 12.1% 줄어든 121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NH투자증권은 29.7% 늘어난 7481억원을 기록하며 농협금융의 비아지이익 성장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