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뉴스1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이제는 금융업권이 스스로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내기 위한 적극적 역할에 나서야할 때"라며 산업 혁신 생태계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 소통회의'에서 "금융이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본질적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생산적 금융 추진 방안과 계획 등을 금융회사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0개 금융지주사와 5개 증권사 및 보험사의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했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구체적으로 금융이 산업 혁신 생태계에 동참하기 위해 산업에 대한 선별·평가·관리 역량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산업 이해도 제고를 위한 조직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금융사들은 각 사의 생산적 금융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KB금융지주는 첨단전략산업 맞춤형 심사체계을 갖추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미래 첨단 전략산업 등 15대 선도 프로젝트 분야를 지원하는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지주는 인공지능(AI)·에너지·방산·바이오 등 핵심 성장 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한다.

금융위는 다음 달부터 금융업권별 협회를 통해 운영 중인 규제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금융권 규제개선 사항 등 필요한 정책 과제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