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뉴스1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발표 전부터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해 "조사가 필요한지 살펴보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네이버와 두나무의 깜깜이 합병을 하고 있다"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민 의원은 "합병 관련 뉴스 발표는 오후 3시에 났지만, 오전 10시 40분부터 네이버 거래량과 주가가 뛰었다"며 "미공개 정보 이용 정황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런 큰 사안이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사 여부 등을 포함해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두나무 합병 관련 최초 기사 보도 시점은 9월 25일 오전 10시 40분이며, 이와 관련 당일 오후 12시 20분 쯤 미확정 공시를 통해 네이버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오후 3시에 공식 보도가 나왔다는 내용은 사실과는 다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