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현황판 모습. /연합뉴스

연휴 기간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11만5000달러를 넘으며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11만5386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6.97% 하락한 수준이지만, 24시간 전보다는 3.43%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추 관세 발표 영향으로 10만7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9%,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은 2.71%, 나스닥은 3.56% 하락했다.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과 중국 관세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서다. 앞서 미국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는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