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중은행 대출창구 모습. /뉴스1

국내은행의 올해 상반기 원화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0.64%)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 말(0.42%)과 비교해서는 0.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 상반기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3조5000억원) 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원 증가했다. 올 상반기 신규연체율은 0.11%로 전월(0.14%)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6%로 전월 말(0.77%) 대비 0.17%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1%포인트 하락한 0.14%,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1%포인트 하락한 0.74%, 중소법인 연체율은 0.24%포인트 하락한 0.79%,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6%포인트 하락한 0.66%로 각각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6%포인트 하락한 0.41%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2%포이트 하락한 0.3%,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16%포인트 하락한 0.78%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연체율은 신규발생 연체채권이 감소하고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확대되면서 하락했다"며 "향후 연체·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