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1조62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7436억원) 대비 6.6% 감소한 규모다.
이자이익은 4조977억원으로 같은 기간 5.3%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3296억원으로 19.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은 9822억원,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1318억원으로 각각 11.3%, 44.5% 늘었다.
농협금융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주가지수 상승 등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한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와 유가증권 운용손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5%, 10.35%로,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자산건선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분기 말 0.60%로, 1년 전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보통주 자본비율은 12.37%로, 전년 동기 대비 0.80%포인트 낮아졌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187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667억원)보다 6.2%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순이익이 4650억원으로 10% 늘었고, 농협생명은 1547억원으로 5.6% 줄었다. 농협손해보험은 875억원으로 2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