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도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한 10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10만8948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3.37%, 24시간 전보다 0.71% 상승한 수준이다.
비슷한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93% 오른 2615달러, 엑스알피는 1.54% 상승한 2.31달러, 솔라나는 1.97% 상승한 151.64달러 등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소폭 반등은 미국이 상호관세를 내달 초까지 유예하기로 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대상국에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 발효 시점을 8월 1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