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일제히 급락했다.
18일 오전 8시 15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90% 하락한 10만45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71% 떨어진 2509달러에, 시총 4위 리플은 4.90% 빠진 2.16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3.6% 하락한 147달러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 하락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5일째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9.29포인트(-0.70%) 내린 4만 221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50.39포인트(-0.84%) 하락한 5982.72에, 나스닥은 180.12포인트(-0.91%) 떨어진 1만 9521.09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하루 단축하고 바로 귀국길에 올라 이날 새벽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이어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열고 중동 분쟁에 개입할지 여부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