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런던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앤써니 굿맨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가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 제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골드만삭스 경영진을 만나 자산관리(WM) 및 기업금융(IB) 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18~23일 유럽 출장 중 앤터니 굿맨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 로넌 브린 금융산업 담당 전문 이사를 만났다. IB 부문 강화와 WM 부문과의 시너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 진 회장은 "글로벌 금융사의 강점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 회장은 또 런던·프랑크푸르트·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현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현지 주요 투자자들에게 최근 미국 상호관세 조치, 한국 대선 국면 등 국내외 이슈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신한금융의 구체적 대응 전략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상 올해 목표인 ▲ 자기자본이익률(ROE) 0.5%포인트 개선 ▲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1% 이상 ▲ 주주환원율 42% 이상 등을 달성하기 위한 신한금융의 노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