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은 8일 은행권에 "소상공인들이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한 교육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영업부에 방문해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엔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등도 참석했다. 금융위는 은행권과 손을 잡고 지난달부터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달 2일부터 은행들은 창업·운영·폐업 등 소상공인 고객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달 18일부터는 대출 연체 전 차주에게 장기분할과 금리 감면 등의 채무조정을 시행했다. 이외 폐업 자영업자 대상 대환대출 및 햇살론 성실상환자 추가 대출 등의 정책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