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증시의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도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대비 대비 0.83% 오른 9만4548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 오른 1794달러에, 리플(XRP)은 1.59% 오른 2.29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가상자산 중에서는 리플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리플은 전날 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4월 30일 거래 예정인 프로쉐어 트러스트의 울트라숏 등 3가지 리플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51점으로 '중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포 및 탐욕 지수는 0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들이 공포상태로 과매도 할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