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 /통신대안평가 제공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통신대안평가 인가 1주년을 기점으로 알뜰폰 데이터를 비롯한 각종 비금융 데이터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통신대안평가는 SKT,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와 SGI서울보증보험,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합작한 회사다.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을 출시했다.

문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약 1300만명의 신파일러(thin filer)와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했다"며 "이퀄은 통신비 납부 이력, 가족 결합 프로그램 활용 여부, 데이터 사용 시간대와 패턴 등 2000여개 이상의 세부 항목을 심층적, 다층적 분석해 차주의 신뢰성과 상환의지, 상환 능력을 점수화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최초로 통신3사의 데이터를 공통표준화한 통신요약항목을 자체 개발해 이용 중인 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공정하게 신용을 평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