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구현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 여파로 급락했던 주요 가상자산이 8일 오전 동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8만달러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59% 오른 79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 7만446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거래량이 늘면서 회복세를 탔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11시께 8만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0.22% 오른 1578달러, 솔라나는 2.82% 오른 108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낙폭이 컸던 리플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전날 17% 가량 폭락하면서 1.7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1.93달러를 기록하며 소폭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 기업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유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67% 하락했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04%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