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미래금융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캄보디아와 필리핀을 방문해 한국 금융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일정을 소화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보험개발원과 캄보디아 금융 당국 간 2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주선했다. 캠코는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 공유를 약속하는 MOU를, 보험개발원은 캄보디아 보험감독청과 보험료율 산정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후 필리핀에 방문한 김 부위원장은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 신임 총재와 만나 아시아 지역 내 금융 협력 강화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추취 포나시에 필리핀 중앙은행 부총재와도 면담을 갖고 양국이 추진하는 예금보호한도 정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