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식 베스핀글로벌 부회장이 한국엔젤투자협회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지난 28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 부회장을 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엔젤투자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주관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2년 설립된 이래 '벤처업계 대부'로 꼽히는 고영하 회장이 줄곧 이끌어왔던 엔젤투자협회 수장이 바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중기부가 주관기관 재선정 절차에 착수한 만큼 '새 얼굴'을 내세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의 카카오가 가능했던 것도 VC가 아닌 처음 53억을 모아주었던 엔젤투자자들의 덕분이었다"며 "12년 동안 TIPS 프로그램과 정부를 통해 집행된 자금은 그동안 집행된 어떤 정책자금보다도 결과적으로 더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 회장님을 고문으로 모시고 고회장님께서 끌어오셨던 2035년까지 1000개의 유니콘을 만들어 보자는 꿈을 같이 꾸려고 한다. 좋은 의견들 주시면 참고해서 더욱 발전된 벤처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