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 상승세를 기록하며 9만9000달러선을 기록했다.

(자료사진) /뉴스1

비트코인은 25일(뉴욕시간) 오후 5시 29분 기준 1.57% 상승한 9만9247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10만달러를 돌파하며 11만달러까지 노리다가 주춤했지만 다시 10만달러를 넘보고 있다.

암호화폐 리서치회사 K33은 비트코인이 내년 1월 중순 사상 최고를 다시 쓸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켓워치가 인용한 K33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번의 사이클 데이터를 기준으로 각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기까지 평균 기간은 318일이 걸렸다.

비트코인이 이번 주기 중 3월 5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전 주기의 평균 기간이 반복된다면 투자자들은 2025년 1월 17일에 암호화폐가 이번 주기의 새로운 최종 정점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K33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했다.

4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반감기 일정상 비트코인이 1월 중순에 사이클 최고점에 도달한다면 1월 20일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날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K33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당선이 4분기 강력한 랠리의 촉매제였고 정치적 과정이 구체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취임식은 모멘텀의 자연스러운 결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사이클 최고가를 기준으로 한 추정치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14만6000달러로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이전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면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21만2500달러로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