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 2000장을 지원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은 경제적 어려움과 취약한 주거 환경 등으로 에너지 사용이 쉽지 않은 가구를 뜻한다.
흥국화재는 사내 봉사 동아리 ‘흥줍킹’(흥이 나는 흥국인의 줍기와 워킹) 소속 직원·가족 35명이 지난 14일 부산 동구 좌천동 매축지 마을 24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하며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또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1000장을 추가 기부해 더 많은 지역 주민이 연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들과 직접 소통하고 나눔의 의미를 새길 수 있어 뜻 깊었다”고 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에 앞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