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상승을 이어갔으며 향후에도 랠리를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4651달러(약 1억50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10만3800달러를 처음으로 기록한 후 12일만에 10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주에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지난달 초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은 7주 연속으로 상승을 기록한다. 이렇게 오랜 기간 랠리를 거듭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로 처음이다.
FRNT 파이낸셜 데이터 분석 책임자인 스트라힌야 사빅은 “미국의 주요 금융 기관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허가를 받고 있으며 시장은 이러한 새로운 환경을 가상자산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