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이퀄(EQUAL). /통신대안평가 제공

고향기부제 플랫폼인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하면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게 된다.

통신대안평가는 위기브의 고향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통신대안평가는 고향 기부와 같은 사회적 활동을 하는 금융 소비자의 경우 금융 거래 시 대출 상환 의지도 높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을 금융 소비자 신용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통신대안평가는 SK텔레콤(017670)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와 코리아 크레딧 뷰로(KCB), SGI서울보증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4800만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이퀄(EQUAL)’을 개발해 SBI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금융사에 제공하고 있다.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모금을 진행 중이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위기브의 고향사랑기부 데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