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다시금 10만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3일 만에 10만달러 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10만1422달러(약 1억45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4.47% 오른 가격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827달러(약 547만원)에 거래돼 전날 대비 4.69%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10만달러 회복은 미 노동부의 11월 CPI 발표 직후 발생했다. 11월 CPI는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2.7%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3.3% 상승했다. 11월 상승률이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치와 부합하게 나오면서 월가에선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 유동성도 늘리기에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