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질주를 거듭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하고 있다. 한때 9만8000달러 선까지 올라 10만달러 고지를 눈앞에 뒀던 비트코인 가격은 9만6000달러대에서 횡보하는 중이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9만6392달러(약 1억3461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0.26% 떨어진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696달러(약 516만원)에 거래돼 전날 대비 1.19% 올랐다.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은 9만2000달러대에서 9만8000달러대까지 등락을 보이다 지난달 30일부터 9만6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10만달러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추가 상승 기대감이 교차하며 가격을 주춤하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중개업체 트레이드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분석가는 "(10만달러가) 추가 상승에 있어 장벽은 아니더라도 높은 허들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